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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태희가 연기력 논란으로 견뎌야 했던 심적 고통을 고백했다.
오는 4월 1일 김태희의 모든 것을 다룬 MBC 스페셜 셀러브리티 바이오그래피 '태희의 재발견'이 방송된다.
김태희는 첫 주연을 맡았던 드라마 '스크린' 시절의 풋풋했던 모습에 자신도 웃음이 나왔지만 당시에는 연기력에 대한 비난을 받아야 했다. 김태희는 "진짜 저는 태어나서 욕 들을 일이 없이 자랐잖아요. 그런데 진짜 세상의 모든 욕은 다 들었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김태희는 드라마 '스크린' 이후 다섯 편의 드라마에 연달아 출연하며 스타로 발돋움 했다. 하지만 연기력에 대한 비판은 계속됐고 이에 영화 '중천'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진 김태희는 오랜 시간 준비해 작품에 임했다.
그러나 총제작비 100억원의 블록버스터 '중천'은 제작 초부터 기대치가 높았던 탓에 오히려 더 혹독한 비판으로 연기력 논란의 정점을 찍었다. 김태희는 "사실 제 자신은 이 캐릭터를 완전히 이해 하고 있다고 생각 했고, 그렇게까지 혹독하게 비판 받을 줄은 잘 몰랐어요. '학예회 한다. 발연기 한다' 안 좋은 얘기들은 다 들어봤죠"라고 고백했다.
연기력 논란을 겪던 김태희가 대중의 시선을 바꾸며 호평 받기까지 배우 인생의 모든 과정이 공개되는 '태희의 재발견'은 4월 1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김태희.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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