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에이스들이 개막전서 격돌한다.
KIA타이거즈 윤석민과 삼성 라이온즈 차우찬이 오는 4월 2일 광주에서 벌어지는 '롯데카드 프로야구 2011' 개막전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KIA 조범현 감독과 삼성 류중일 감독은 29일 오후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롯데카드 프로야구 2011 미디어데이'에서 개막전 선발 여부를 묻는 질문에 각각 윤석민과 차우찬이라고 대답했다.
개막전부터 에이스들끼리 대결이 성사됐다. 윤석민은 지난 해 부상 등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올 시즌 147km 직구와 함께 포크볼을 정착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시범경기서는 3경기에 등판해 1승을 챙겼고 10이닝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지난 해 10승 2패를 기록하며 생애 첫 승률왕을 거머쥔 차우찬도 삼성 투수진을 이끌 선수 중에 하나다. 차우찬은 올 시즌 시범경기서 2패 만을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 3.38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16이닝 동안 탈삼진 16개를 잡아낸 것이 인상적인 부분이었다.
[윤석민-차우찬. 사진 = 마이데일리DB, KIA 구단]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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