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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수목드라마 '로열패밀리'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게시글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5일 '로열패밀리' 공식 홈페이지 '로열 뉴스' 코너에는 '로열패밀리 속편, 주간 종합뉘우스'란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드라마 촬영 현장 분위기를 사진과 함께 설명하며 "엄청난 노동량의 현장에 수목드라마 1위임에도 불구하고 왜 야식 조공이 오지 않는지 궁금하다는 현장취재 기자의 의견이 접수 되었네요"라고 했다.
'조공'은 연예인 또는 드라마, 영화의 팬들이 촬영 현장에 간식거리를 보내는 행위를 일컫는 말이다.
해당 글은 계속해서 "열심히 일하는 현장에 '골라먹을 수 있는 즐거움이 가득한 간식'이 있다면 일하는 모두가 더 행복하고 힘이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 번 해봅니다"라고 전했다.
이 글이 공개되자 시청자들은 "왜 우리 보고 간식을 보내달라는거지?", "배고프면 알아서 사먹으면 될거아냐", "어이가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후 논란이 된 부분은 삭제됐고 "해당 기사는 로열패밀리 제작진 혹은 관련 스태프들의 의견과는 전혀 상관없이 작성됐다. 오해의 소지가 있다면 사과드리며 앞으로 기사 내용에 더욱더 신경 쓰도록 노력하겠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한편, '로열 뉴스'는 '로열패밀리' 제작진이 아닌 홈페이지 관리자 측에서 작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된 '로열 뉴스'. 사진 = MBC '로열패밀리' 홈페이지]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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