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성종, "남자 선배한테 고백받은 적 있다"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그룹 인피니트 막내 성종이 여자로 오해받아 남자 선배한테 고백받은 경험을 털어놨다.

29일 밤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성종은 “어렸을 때 사진을 보면 여자인지 남자인지 구별이 안가게 생겨 사람들이 많이 오해했다”며 “타고난 에스(S)라인, 허리 24인치, 우유빛 피부 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거 같다”고 전했다.

성종은 “예전엔 수염이 없어 면도를 안 했는데, 요샌 한 달에 한 번씩 면도를 한다”며 달라진 몸의 변화를 설명했다.

이어 성종은 “제일 충격적인 사건이 있다”며 학교의 남자 선배한테 고백받은 경험을 소개했다.

성종은 “어떤 여학생이 나와 중요하게 할 말이 있다고 날 불렀다. 갔더니 날 맨날 째려보는 형이 있었다. 그 형이 내 두 손을 꼭 잡더니 ‘널 좋아해 나와 만날 생각 없니?’ 하더라”면서 충격적이었던 남자 선배의 고백을 전했다.

성종은 “너무 당황해서 그 자리를 피했다. 그 자리에서 말해버리면 그 형이 너무 민망할 거같았다”고 설명했다.

성종의 독특한 경험을 들은 문희준은 “나도 그런 경험이 있다”며 “비주얼락에 한참 빠져 손톱도 기르고 화장하고 다닌 적이 있는데, 그 때 남자분한테 대시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놔 출연진을 경악케 했다.

[성종.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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