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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독도 지킴이’ 가수 김장훈이 화났다.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 결과를 30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김장훈 또한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 항의할 방침이다. 김장훈은 지난 삼일절인 지난 1일 비바람을 뚫고 독도에 입성, ‘전국 투어 독도’ 콘서트를 개최했을 만큼 독도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김장훈은 앞서 이같은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다. 김장훈은 일본 대지진 이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애써 쌓기 시작한 한일 국민간의 우정, 혹시라도 계획하고 있는 3월 말, 4월초의 교과서 문제를 끄집어 내 한국민에게 또 뒤통수를 치는 결례를 하시지 않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결국 김장훈이 우려한 뒤통수의 우려가 현실이 된 셈이다. 김장훈은 기자회견에서 일본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에 공식 항의하고 추후 대응 방안도 설명할 예정이다.
일본 대지진 이후 우리 국민들의 자발적인 피해 성금 모금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또 다시 불거져 나와 자칫 한일 관계가 냉각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장훈(위)과 독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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