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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독도 지킴이’ 가수 김장훈과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가 세계 요트 대회를 통한 독도 알리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63빌딩 아벤다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김장훈은 이날 “오는 5월 말부터 6월 초에 독도 관련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코리아컵 세계 요트 대회를 이용해 독도를 전 세계적으로 알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코리아컵 세계 요트 대회는 오는 5월 30일 열리는 대회로 유럽을 제외한 전 세계 요트인들이 참가하는 국제 요트 대회다. 코스는 아직 미정이지만, 요트가 독도를 돌도록 할 계획이다. 김장훈은 독도 홍보를 위해 직접 이 대회 조직위원회에 가입하기도 했다.
김장훈과 서 교수는 코리아컵 세계 요트 대회에 독도 사진을 실어 전 세계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여기에 독도가 들어간 스포츠 다큐멘터리도 제작해 광고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서 교수는 “코리아컵 세계 요트 대회는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대회이기 때문에 독도를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지금까지는 세계 유력 매체에 지면 광고를 활용해 왔는데 이제는 요트 대회를 이용해 독도 사진을 실어 광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장훈은 한편 광복절인 오는 8월 15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배를 동원한 선상 공연도 기획 중이다.
김장훈은 이날 오후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하는 것과 관련 “구태여 반박을 하고 싶지 않다. 그 이유는 일본 정부가 늘 예전부터 각료들이나 얍삽한 행동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발끈했다.
['독도 지킴이' 김장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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