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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김연아 오디션’이라 불린 SBS 새 예능프로그램 ‘키스 앤 크라이(Kiss&Cry, 가제)’에 출연할 연예인들의 리스트가 밝혀졌다.
30일 다수의 연예관계자들에 따르면 가수 아이유,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배우 이아현, 박준금, 박상욱, 김병만 등이 제작진의 러브콜을 받았고, 일부는 출연을 확정했다.
‘키스 앤 크라이’는 연예인들이 피겨 스케이팅에 도전하고 이를 전문가들이 평가해 우승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김연아가 출연한다는 것으로 일찍부터 화제를 모았다. 김연아는 연예인들에게 피겨스케이팅을 알려주는 조력자이자 심사위원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근 제작진은 연예인 10여명의 테스트를 거쳐 출연자 명단을 정했다. 이 중 과거 피겨스케이팅을 배운 적 있는 이아현,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인 박상욱 등은 예상대로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또 유노윤호, 아이유 등은 처음 스케이트를 타면서도 남다른 운동신경으로 발전가능성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출연자의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다음 달 12일쯤 녹화에 들어갈 예정이다. 피겨스케이팅이 하루 아침에 되는 게 아니고 아직 준비가 덜돼 틈틈이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키스 앤 크라이’는 폐지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의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프로그램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김연아의 세계선수권대회가 3월 일본에서 5월 러시아로 일정이 변경되며 프로그램의 방송 날짜도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SBS 예능국은 “아직 확정된 건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는 상태다.
[왼쪽부터 아이유-김연아-유노윤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SM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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