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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강문영(44)이 지난 2006년 드라마 '신돈' 이후 5년만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MBC 새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극본 문희정 연출 김상호) 제작 발표회에는 김재원, 황정음, 남궁민, 송승환, 강문영 등 주요 배우들이 참석했다.
강문영은 오랜만에 복귀하는 소감에 대해 "첫 촬영 때 꿈 꾸는 것 같았다"며 "현장에 와 있는 게 실감이 안 날 정도로 행복했다. 좋은 드라마로 복귀하게 돼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 송승환과 영화 '스물 하나의 비망록' 이후 30여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것과 관련 "그 때는 너무 어렸는데 지금은 그 때보다 편하다"며 "오빠랑 같이 하게 돼 편하고 많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강문영은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예쁘고 머리도 비상하지만 자신에게 흠이 될 것 같다면 가족도 버리는 여자 '김신애'를 연기한다. '태현숙'(이혜영 분) 여사의 비서로 들어가 자매처럼 지내지만 '현숙'을 배신하고 '진철'(송승환 분)에게 접근한다.
'내 마음이 들리니?'는 청각장애인이면서도 들리는 척하며 사는 남자와 바보 아버지와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바보인 척하는 여자가 전하는 진실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4월 2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한다.
[강문영. 사진 = 마이데일리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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