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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남궁민이 다이어트 종결자로 거듭났다.
3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MBC 새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극본 문희정 연출 김상호) 제작 발표회에는 김재원, 황정음, 남궁민, 송승환, 강문영 등 주요 배우들이 참석했다.
남궁민은 최근 작품에서 급격히 야윈 모습으로 등장한 것에 대해 "50kg까지 뺐었다. 계속 몸무게를 감량하고 거울을 보면서 이상한 것을 못 느꼈는데 해골이 돼 있단 걸 피드백이 없어서 잘 몰랐다. 이건 아니다 싶었는데 작품이 끝나고서야 알았다"며 "당시 군 제대 후 첫 작품이라 욕심을 부렸다. 수영, 웨이트 트레이닝, 피아노 까지 다 했는데 대본에 더 집중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궁민은 "이번에는 73kg까지 찌웠다. 옷이 잘 맞지 않아 조금 다이어트 하고 있는 중이다"며 "너무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중도를 지키면서 연기에 더 심도있게 빠져서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낭궁민은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운명을 스스로 바꾸는 남자 '봉마루'를 연기한다. '봉마루'는 똑똑하지만 바보 아빠 '봉영규'(정보석 분)와 청각장애인 새엄마 '미숙'(김여진 분) 때문에 놀림을 받자 스스로 운명을 바꾸기 위해 아버지와 여동생을 떠난다. 도움이 필요하면 찾아오라고 말했던 '태현숙'(이혜영 분) 여사를 찾아간 병원에서 '동주'(김재원 분)의 비밀을 공유하게 된 마루는 '장준하'란 새 이름으로 '동주'와 함께 떠나 살게 된다.
한편, '내 마음이 들리니?'는 청각장애인이면서도 들리는 척하며 사는 남자와 바보 아버지와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바보인 척하는 여자가 전하는 진실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4월 2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한다.
[남궁민.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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