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학교 가는 게 죽기보다 싫었던 이유?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김태원이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는 '부활'의 리더이자 예능프로그램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김태원이 출연해 마음 속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원은 "나는 학창 시절, 왕따 같은 아이였다"며 "학교 가는 것이 죽기보다 싫었다"고 고백했다.

김태원은 "소외감을 느낀 특별한 계기가 있었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초등학교 1학년 때 선생님이 따귀를 수도 없이 때렸다"며 "칠판에서 교실 뒤까지 밀리면서 따귀를 맞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몸이 다치는 것은 문제가 아니었다. 정신이 망가지는 것이 문제였다"며 "큰 상처를 받아 집에서는 학교에 간다고 나와서 학교 주위를 맴돌았다. 학교 가는 순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소외감이 들었다"고 아픈 상처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원은 음악과 함께한 자신의 인생은 물론 마음이 아픈 아들의 사연도 공개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태원. 사진 = MBC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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