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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중·고등학교 졸업앨범 사진이 인터넷에 노출되면서 구설수에 휩싸인 탤런트 김민지가 사과했다.
김민지는 30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어제, 오늘 걱정과 질책으로 염려해주신 팬 분들께 감사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갑자기 저에 대해 쏟아지는 관심의 부담스러움과 어느 한 단면에 의해 판단돼 지는 상황이 당황스러웠던 탓에 너무 감정적으로 표현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은 얼마 되지 않은 연예계 생활에 갑작스런 악플로 인한 심적 고통과 상처가 좀 크게 다가왔다"며 "저에 대해 보여주시는 큰 관심이라 호응이라 생각하고 좋은 모습과 활동으로 그 관심에 보답해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민지는 "경솔했던 행동과 적절치 못했던 표현에 대해서는 저 역시 반성하고 있으며, 이번 일을 토대로 앞으로 좀 더 성숙한 민지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8일 포털사이트 연예게시판 등에는 '김민지 초·중·고 졸업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김민지의 졸업 앨범 사진들이 올라왔다. 지금의 청순하고 차분한 이미지와 달리 김민지의 졸업 앨범 사진은 사자머리와 일자머리, 짙은 쌍꺼풀 등 다소 파격적인 모습으로 네티즌 사이에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김민지가 이른바 '일진'이라며 악플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에 김민지는 29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중학교 졸업사진 때 머리를 저렇게 하고 찍은 것이 제가 무슨 사회에 큰 잘못을 한 건가? 제가 사람 죽였나? 저렇게 머리를 하고 사진을 찍으면 다 일진이 되어버리는 건가?" 등 다소 거친 말로 대응해 논란을 일으켰다.
[사진 = 연예게시판에 올라온 김민지 졸업 앨범]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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