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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아역배우 김새론이 ‘나는 아빠다’ 제공/배급 :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 ㈜기억속의 매미)에서 아픈 소녀 민지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김새론은 영화 ‘나는 아빠다’에서 김승우와 부녀 사이로 나와, 아빠에 대한 아픔과 심장의 아픔을 함께 가지고 있는 딸 민지를 연기했다.
역할 특성상 김새론은 서서 연기하는 것보다 아파서 누워 있는 연기가 대부분이었다. 어떤 배우들은 아파서 누워 있는 연기는 “자면 된다.”라고 하며 가장 쉬운 연기였다고 말하곤 하지만, 김새론에게는 제일 어려운 장면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땡볕에 계속 누워 감정 연기를 펼쳐야 했던 옥상 촬영 장면은 더 어려웠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김새론은 “심장이 아픈 민지를 연기하다 보니 저도 촬영 기간 내내 아팠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그는 다른 아역 배우들과는 달리 부모님을 촬영장에 동행하는 것을 꺼리는 김새론. 부모님이 곁에 있으면 연기에 집중이 잘 안 된다며 배우로서의 욕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영화 ‘나는 아빠다’는 딸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일도 거침없이 해내는 형사 한종식(김승우 분)이 딸 민지(김새론 분)를 살릴 마지막 희망이 자신 때문에 모든 걸 잃고 복수하려 덤벼드는 나상만(손병호 분)에게 있음을 알게 되고, 딸을 지키기 위한 치열한 대결 그린 작품이다. 개봉은 4월 14일.
[사진 = 롯데 엔터테인먼트]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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