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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 주목'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항상 최고의 자리에 있었던 박세리(34)의 마지막 도전이 시작된다.
박세리는 3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CC(파72·6702야드)에서 시작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4대 메이저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던 박세리는 이번 나비스코 챔피언십을 거머쥐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항상 높은 위치에 올랐던 박세리는 지난 1998년 LPGA 무대 데뷔 이후 나비스코 챔피언십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박세리는 1998년 LPGA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을 석권한 이후 2001년에는 영국에서 열린 브리시티오픈을 제패했다. 2002년과 2006년 LPGA 챔피언십 정상에 다시 오르는 등 LPGA 통산 25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더불어 한국인에게 우승을 내주지 않은 대회 중에 하나다. 한국인 선수로는 지난 2004년 박지은(나이키골프)이 우승한 이후 8년 동안 인연을 맺지 못했다.
박세리도 2002년 공동 9위를 기록한 후 2005년에는 27위, 2006년에는 45위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해에는 15위를 마크했다. 이번 대회는 나비스코 13번째 도전.
LPGA 명예의 전당까지 올라선 박세리의 마지막 꿈이 이루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기록을 세울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나비스코 챔피언십서는 박세리 외 신지애(미래에셋), 미셸 위(나이키골프), 김미현(KT), 안시현(비씨카드) 등이 참여한다.
[박세리.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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