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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차체를 황금으로 휘감은 이른바 '황금 스포츠카'가 중국 도심에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최근 중국 포털사이트 '시나닷컴'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 난징에 있는 신제커우 거리에 황금색이 아닌 진짜 황금빛을 번쩍이는 스포츠카 한 대가 백화점 앞 도로에 모습을 드러내 행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차에서 내린 20대 남녀는 유유히 백화점으로 들어갔고 행인들은 영화에서나 봤을 법한 황금 스포츠카를 좀 더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다가가거나 사진을 찍었으며 일부는 차체의 금이 진짜인지 확인하려고 직접 만져보기도 했다.
어느새 차량 근처는 호기심에 찬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지만 문제의 차량이 세워진 곳이 주차금지 구역이었기 때문에 교통경찰이 출동해 주차 10분만에 이 차량을 견인조치 했다. 황금 스포츠카의 견인 과정도 시민들에게는 볼거리였다고. 워낙 희귀한 차량이라 견인담당자들이 행여 차체에 흠집이라도 날까봐 진땀을 흘렸다고 한다.
인피니티 G37 컨버터블에 차체를 교체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황금 스포츠카의 주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 = '펑황왕' 홈페이지 캡처]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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