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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전세계 방사능 공포의 주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태에 대해 운영사인 도쿄전력과 당국이 원전 폐쇄방침을 분명히 했다.
가쓰마타 쓰네히사 도쿄전력 회장은 30일 "후쿠시마 제1원전 1~4호기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때 폐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에다노 유키오 일본 관방장관 역시 30일 "후쿠시마 제1원전내 6기 원자로 모두를 폐쇄할 수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후쿠시마 원전은 이미 방사선 누출이 진행돼 오염도를 낮추는 작업만 해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완전한 폐쇄까지는 20∼30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후쿠시마 제1원전은 노심 용융 등으로 인해 원자로가 손상되었고, 방사능 유출을 막기 위한 바닷물 사용으로 염분까지 남아있어 기술적 복원 가능성이 없는 만큼 원자로 폐쇄가 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3호기. 사진 = KBS 1TV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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