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생각하는 9구단 감독은?

[마이데일리 = 창원 김하진 기자] 한국프로야구 제9구단의 구단주이자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새 구단의 감독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31일 경남 창원 대원동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엔씨소프트 제9구단 창단 승인기자회견에서 새 구단을 끌고 갈 사령탑을 누구로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택진 대표는 "지금 내가 생각하는 것은 저희 구단 만이 아니라 한국 야구 전체를 생각해서 9구단이 뿌리내리고 9구단이 역할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는 그런 분이 감독이 되셔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질의 응답에 앞서 최동원을 자신의 영웅이라고 지칭한 김택진 대표는 '구단 사령탑이나 코칭스탭으로 생각해 본 적 있나'라는 물음에는 "노코멘트해야 되겠죠"라며 대답을 피했다.

이에 대해 "앞으로 있을 여러 가지 창단 과정과 선수단 입성에 관한 일체의 것들 관해서는 따로 말씀드릴 수 있는 그런 자리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우리 야구단은 이상구 단장님부터 좋은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우리들이 생각하는 구성에 관해서 차후에 말씀드릴 수 있을 때 하겠다"라고 전했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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