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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우리들의 일밤'(이하 '일밤')이 '나는 가수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신입사원'을 155분간 파격 편성했다.
오는 4월 3일 방송되는 '일밤'은 아나운서 공개채용 프로그램인 '신입사원'이 155분간 방송된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가 논란을 거듭한 끝에 당분간 방송이 중단되는 관계로 '신입사원'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이번 방송에서 '신입사원'은 도전자들이 본격적인 서바이벌에 나선다. 치열했던 2차 테스트를 거치고 올라온 64명의 도전자들은 합격과 탈락의 운명을 가르는 1대1 승부를 펼쳐 한 명은 합격, 한 명은 탈락이라는 결과가 바로 그 자리에서 공개됐다.
테스트 주제를 현장에서 공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 '신입사원'은 3차 테스트 주제로 '나'가 주어졌다. 제한된 시간 안에 '나'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사진을 찍어오거나 물건을 가져온 뒤 1시간 동안 100자 내외로 원고를 작성해 브리핑을 하는 테스트였다.
테스트 시작을 알리는 시계가 켜지자 일제히 밖으로 뛰쳐나간 도전자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려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사진을 찍고, 물건을 구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86:1이라는 치열한 경쟁을 거쳐 올라온 64명의 도전자들은 무작위 추첨을 통해 1대1 승부를 치르게 됐고, 32명 만이 다음 도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신동호, 이재용, 방현주, 박경추, 박혜진, 김정근, 전종환 등 7인의 아나운서 심사위원단의 투표를 통해 더 많은 표를 얻은 한 명이 합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3차 테스트는 그 자리에서 결과가 바로 공개돼 도전자들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
한편, '신입사원' 3차 테스트 모습은 4월 3일 오후 5시 20분부터 155분간 방송된다.
['신입사원'.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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