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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수목극 ‘49일’에서 영혼 상태인 신지현(남규리 분)이 아무렇지 않게 옷을 만지는 장면에 시청자들이 의아해하고 있다.
30일 밤 방송된 ‘49일’에는 신지현이 스케줄러(정일우 분)의 이끌림에 백화점에 가 마음껏 옷을 입고 뽐내는 장면이 담겼다.
이 장면에서 시청자들은 그동안 영혼 상태라 현실 속의 물건을 만지지 못했던 신지현이 옷을 잡거나 입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모습에 의아해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이거 옥에티 아닌가?”, “갑자기 지현에게 새로운 능력이 부여됐나?”, “좀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해당 장면은 옥에티가 아닌 의도했던 대로 표현된 장면인 것으로 밝혀졌다.
31일 ‘49일’의 한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옥에티는 아니다”면서 “지현이와 스케줄러가 있던 공간은 100% 현실로 볼 수 없다. 스케줄러가 지현이의 마음을 풀어주고자 여러 옷을 입어볼 수 있게 배려하는 장면이라, 현실에서처럼 물건을 잡지 못하는 설정을 유지할 필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스케줄러는 현실과 가상의 공간적 제약이 없는 판타지한 존재다. 그래서 수영장에서 수영도 하고 클럽에서 춤도 춘다. 그런 스케줄러의 능력으로 지현이 자유롭게 옷을 만질 수 있었던 것”이라 덧붙였다.
[남규리(위)-정일우.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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