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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극 중 ‘틱장애’를 앓는 인물로 등장한 배우 임주환이 자신의 배역에 대해 설명을 전했다.
31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수상한 고객들’(제작:㈜메이스 엔터테인먼트 / 배급:CJ E&M영화사업부문)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임주환은 “극 중 틱장애를 웃음의 요소로 생각하는데, 나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전했다.
‘수상한 고객들’에서 임주환은 틱장애를 앓는 영탁 역할을 맡았다. 영탁은 작은 장애로 인해 직장도 구하지 못하고 노숙을 하는 인물.
임주환은 “틱장애가 내가 알기로는 장애우 판정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20년 만에 한번씩 그 장애가 고쳐진다고 들었다”며 “그렇기 때문에 받는 해택이나 사회적 복지 제도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임주환은 “영탁이 살면서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영화 ‘수상한 고객들’은 류승범, 성동일, 박철민, 정선경, 서지혜, 임주환, 윤하가 주연을 맡고, 조진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0억 벌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야구선수의 꿈을 버리고 앞만 보고 달려온 보험 컨설턴트 병우(류승범 분)는 자신이 보험왕이 되기 위해 2년 전에 자살을 시도한 경력이 있는 오부장(박철민 분), 복순(정선경 분), 영탁(임주환 분), 소연(윤하 분)의 생명 보험 의뢰를 승낙한다.
하지만 2년이 지나 이들이 만약 사망할 경우 보험 지급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병우는 ‘수상한 고객들’의 자살 시도를 막기위해 동분서주 하게 된다. 개봉은 4월 14일.
[사진 = 임주환]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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