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의 공격수 양동현이 팬들에게 성남전 멀티골을 약속했다.
양동현의 성남전 골 약속은 뜻하지 않게 시작됐다. 부산은 지난 30일 클럽하우스에 몇몇 팬들을 초대해 안익수 감독과의 간담회를 가?병? 안감독은 허심탄회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마치고 회의실을 나서다 로비에 있던 양동현을 발견했고 즉시 선수를 불러 팬들에게 인사를 시켰다.
팬들은 인사를 하는 양동현에 대해 지난 20일 열린 전북전 골에 대한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이에 양동현은 손가락 하나를 펼쳐 보이며 "다음 경기에선 꼭 한골을 넣을께요"라며 오는 3일 열리는 성남 원정경기서 골을 넣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 모습에 팬들이 기뻐하자 양동현은 다시 손가락 두개를 펼치며 "아니, 두골을 넣겠습니다"라고 선언해 버렸다.
부산은 공격수 양동현이 팬들에게 성남전 골 약속을 한 가운데 이번 성남전서 브라질 용병 따시오가 첫 출전할 예정이다. 193cm의 장신 공격수 따시오는 지난 2월 부산에 합류해 그 동안 2군 경기에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린 가운데 성남전에서 엔트리에 등록될 것으로 점쳐진다.
부산은 성남 원정을 통해 올시즌 정규리그 첫 승을 노리는 가운데 공격진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양동현. 사진 = 부산아이파크 제공]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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