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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일본 남자골프 강타자인 이시카와 료(19·파나소닉)가 대지진 의연금으로 올 시즌 상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데일리스포츠 등 주요 일본 언론들은 31일 이시카와 료가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오거스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 시즌 획득한 상금 전액을 동북부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한 의연금으로 기부한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버디 1개를 잡을 때마다 10만엔의 의연금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일본 언론들은 이시카와가 지난 해 활약한 것을 고려하면 총 의연금은 2억엔(약 26억원)이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시카와는 "20개가 넘는 후원사에게 감사드리고 있다"며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선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이런 형태로 지원을 하지만 앞으로 이재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이시카와 료.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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