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오디션 열풍은 파파라치 엿보기 심리다"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이 대한민국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칼린은 1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의 성공 이유는 사람들의 심리에 있다"며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꾸며지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고싶어하는 심리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파파라치가 존재하듯 다른 사람의 일상을 엿본다는 것은 그 사람이 스타이든 평범한 사람이든 흥미로운 일이다"라며 "과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대성공을 거둔 것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칼린은 다른 사람의 도전을 보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고 말하며 동기부여와 감정이입을 오디션 프로그램의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오디션 프로그램의 빛과 그늘에 대해 토론이 진행됐다.

[박칼린. 사진 = MBC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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