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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개봉 전 대대적인 유료시사회로 '변칙개봉'이라는 논란에 휩싸였던 영화 '위험한 상견례'가 개봉 첫날 6만 관객을 동원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3월 31일 개봉된 영화 '위험한 상견례'는 개봉 첫 날 전국 477개 상영관에서 6만 4665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전 시사회까지 포함 누적 관객수는 20만 1892명이다.
이 영화는 개봉 전 대대적인 유료시사회를 열어 '변칙 개봉'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통상 유료시사회는 소규모로 열어 관객들의 반응을 보는 정도지만 '위험한 상견례'는 300여개가 넘는 상영관에서 시사회를 개최해 논란을 야기시켰다.
개봉 전 시사회 결과, 같은 날 개봉한 '줄리아의 눈'과 누적 관객수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3월 31일 관객수는 5만여 명 차지가 나지만 누적 관객수는 17만여 명 차이가 난다.
또 주연 배우 이시영이 홍보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권투대회에 대한 이야기가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인터뷰 일정을 갑자기 모두 취소시키기도 했다.
같은 날 개봉한 '줄리아의 눈'은 1만 6308명을 모아 흥행 2위에 올랐으며 누적 관객수는 2만 7511명이다. '킹스 스피치'는 1만 5658명을 모아 3위로 내려앉았으며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1만 4961명을 동원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미트 페어런츠' '월드 인베이젼' '베니싱'이 그 뒤를 이었다.
[사진 = 영화 '위험한 상견례' 포스터]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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