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제인, 우상 토니안에 "이젠 늙었잖아요"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가수 사이먼 디의 여자친구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레이디제인이 과거 토니안의 열성팬임을 고백했다.

3월31일 밀리언셀러 아이돌 특집으로 방송된 MBC '추억이 빛나는 밤에'에서는 H.O.T. 문희준 토니안, god 손호영 데니안 김태우와 깜짝 게스트로 레이디제인과 티아라 효민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레이디제인은 "과거 토니안의 왕팬이었다. 귀엽고 다정다감한 이미지가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MC 류시원은 "현재 남자친구 쌈디와 우상이었던 토니가 한꺼번에 대시한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을 던졌고 이에 레이디제인은 고민하는 듯 하더니 이내 "오빠도 이젠 좀 늙으신 것 같다. 당연히 쌈디가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O.T.를 보며 연예인의 꿈을 키웠다는 레이디제인은 얼마 전 우연한 기회로 우상이었던 토니를 만나게 됐던 사연을 공개했다. 남자친구인 싸이먼디의 집들이에서 항상 만나고 싶었던 토니를 만나게 된 것이다.

레이디제인은 "반가움을 감출 수 없었지만 금방 실망을 하게 됐다"며 "금방 취해버린 토니안은 라면이 먹고 싶다고 술주정을 부려 라면을 끓여다 줬더니 토니안은 차마 입에 넣지 못하고 다 흘렸다"며 "정말 이런 더러운 꼴은 처음봤다"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레이디제인(왼)-토니안. 사진 = MBC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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