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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주장 박주영(모나코)이 소속팀의 강등권 탈출을 노린다.
모나코는 3일 오전 3시(한국시각) 리그 최하위 아레스를 상대로 2010-11시즌 프랑스 리그1 2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모나코는 올시즌 리그1서 5승14무9패(승점 29점)의 성적으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경기서 승리를 거둬야 강등권 탈출을 노릴 수 있다.
박주영은 아레스전 출전이 유력하다. 올시즌 박주영은 리그1서 25경기서 9골을 기록해 팀내 최다골을 터뜨린 가운데 주축 공격수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주영은 프랑스 무대 진출 후 처음으로 한시즌 두자리수 득점을 노리는 가운데 아레스전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박주영은 최근 꾸준한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리버풀(잉글랜드) 이적설이 떠오르기도 했던 박주영은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30일에는 영국 현지 언론이 600만파운드(약 110억원)의 이적료로 볼튼(잉글랜드)이 박주영의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프랑스 막시풋볼은 '파리 생제르망과 올림피크 리옹의 관심을 받고 있는 박주영이 볼튼 이적설까지 제기됐다'며 관심을 보였다. 영국의 팬사이트 바이탈풋볼은 31일 '첼시가 박주영과 카가와 신지 같은 선수를 영입하면 아시아지역서 상업적인 이익만 가져주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정말 좋은 선수'라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프랑스 무대 입성 후 3시즌째 소속팀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박주영은 향후 거취에 대한 관심이 큰 선수다.
온두라스전을 마치고 지난 28일 프랑스로 출국한 박주영은 개인적인 목표보단 소팀의 강등권 탈출이 우선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박주영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 "다양한 리그를 경험해 보고 싶다"면서도 "하지만 일단은 팀이 강등권 탈출을 성공해 이적을 할 수 있지 않겠냐"며 소속팀 모나코의 강등권 탈출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박주영]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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