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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시범경기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올시즌을 기대케한 '추추 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가 올시즌 팀 성적의 최대 변수로 부상을 꼽았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이저리그(MLB)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 시즌 우리의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나에게는 그 어떤 것보다 그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히며 자신의 개인성적(3년연속 20홈런-20도루)보다 팀 성적이 우선임을 밝혔다.
이어 그는 "그렇기 위해서는 25인 로스터들이 건강해야 한다. 부상없이 올시즌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해프너와 사이즈모어 등 팀이 꼭 필요로 하는 선수들은 누구도 다쳐서는 안된다"며 무엇보다 부상 방지가 최우선이라는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지난해 주전들의 크고 작은 부상으로 어려운 시즌을 보낸 클리블랜드는 올시즌 역시 사이즈모어가 무릎 부상으로 개막전 출전이 힘든 것으로 보이는 등 벌써부터 부상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추신수 역시 팔꿈치 통증으로 시범경기 초반 출장하지 못했지만 이후 컨디션을 회복해 3할 2푼 2리, 3홈런, 18타점을 기록하며 올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어느 해보다 올시즌 성적을 자신하는 클리블랜드가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추신수의 말처럼 부상 방지가 최대 관건임은 확실하다.
한편 시범경기를 마감한 추신수는 4월 2일 오전 4시 5분 홈구장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개막경기에 출격 준비한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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