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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가수 출신 CEO 김태욱과 배우 이범수가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을 후원하는 선행을 펼쳤다.
두 사람은 지난달 30일 서울 을지로 6가 에스티아웨딩컨벤션에서 열린 3쌍의 베트남 신부 결혼식을 후원했다. 베트남 신부를 맞이한 이들 다문화가족은 자녀 양육과 문화 적응 등의 문제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으나 여성가족부와 김태욱, 이범수의 도움 속에 이날 화촉을 올릴 수 있었다.
㈜아이웨딩네트웍스 대표인 김태욱은 이들 3쌍의 모든 결혼식 준비를 맡았으며 이범수는 자신의 결혼식 축의금을 기부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에도 참석해 이들의 앞날을 축복해줬다. 여성가족부 백희영 장관은 이날 결혼식 주례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김태욱 대표는 “코리안 드림을 품에 안은 많은 외국인들이 현실과는 다른 환경에 가슴 아파하며 한국을 원망하는 모습을 보고 부끄러움을 느낀 적이 많다. 이들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진정한 행복을 주고 싶은 마음에 본 행사를 후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범수 또한 “이 세상의 어떤 결혼이든 축복받아야 하며, 결혼은 사랑의 완성이 아니라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웨딩네트웍스는 한편 앞으로 다문화가족 결혼 지원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을 후원한 김태욱과 여성가족부 백희영 장관, 배우 이범수(뒷줄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사진 = ㈜아이웨딩네트웍스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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