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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가수 레이디제인이 아이돌 그룹 HOT의 '사생팬'이었음을 밝혔다.
레이디제인은 3월 3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추억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해 HOT 팬클럽에 들어가 이른바 '사생팬(사생활을 추적하는 극성팬)'으로 활동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팬으로서 스타의 사생활만은 파헤치고 싶지 않았지만 문희준의 집에 가면 문희준의 어머니라도 볼 수 있다는 친구들의 꼬임에 넘어가 집을 찾아간 적이 있다"고 밝힌 레이디제인은 문희준의 집 위치까지 정확히 기억해 문희준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당시 문희준 집은 흑석동 아파트였다.
레이디제인은 또 집에 찾아갔을 때 문희준 어머니에게 직접 건네받은 'HOT 팬 안전수칙서'를 꺼내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안전수칙서에는 '몰려드는 팬들 때문에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집 앞에서 기다려도 만날 수 없으니 공연장에서 만나도록 합시다' 등 준엄한 내용이 들어있다.
이 글을 보고 당황한 문희준은 "엄마 어떻게 된거야?"라며 영상편지를 띄워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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