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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해설자로 변신한 양준혁이 어린 시절 야구를 포기할 뻔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양준혁은 1일 오전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 출연, "어린 시절부터 삼촌과 사촌 형이 야구선수로 활약했다. 너무 야구가 하고 싶었다"며 "그런데 집이 가난해 글러브를 살 돈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구걸이라도 할테니 야구를 시켜달라고 졸랐다"고 밝힌 양준혁은 자신을 위해 한평생 희생하신 어머니께 여행을 보내드리려 했지만, "어머니가 관절염 때문에 몸이 안좋으셔서 여행을 못 보내드렸다"고 안타까워 했다.
또 MC가 결혼 얘기를 하며 "한효주씨가 만나자고하면 어떻게 할 것이지"라고 묻자, "'네' 하면서 나가야죠"라며 "물론 현실성은 없지만 저 혼자 상상할 수는 있잖아요"라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조형기(왼쪽)-양준혁. 사진=SBS]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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