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서울의 미드필더 제파로프(우즈베키스탄)가 올시즌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제파로프는 1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오는 2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4라운드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지난해 서울의 K리그 우승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했던 제파로프는 올시즌 활약에 대해 "내 기량이 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올해 3경기 밖에 뛰지 않았다. 아직 평가받을 만한 충분한 시간이 없었다. 더 나빠지지 않았고 팀에 잘 흡수되어 함께 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시즌 팀에 새롭게 합류한 몰리나(콜롬비아)와의 호흡에 제파로프는 "몰리나가 이번 시즌 서울로 이적해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아직 발이 맞지 않는 부문이 있다"며 "감독님의 역할이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난달 허벅지부상을 당하기도 했던 제파로프는 "아시안컵 이후 피로가 많이 쌓여 부상이 생겼다"면서도 "팀 닥터가 도와줘 경기를 뛸 수 있다"며 정상 컨디션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제파로프는 올시즌 게인리히(수원) 카파제(인천) 등 우즈베키스탄 대표팀 동료들이 K리그서 함께 뛰게 된 것에 대해 "우즈베키스탄에서 동료가 온 것이 기쁘다"며 "한국에서의 좋은 점을 말해줬고 한국에 오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K리그는 좋은 리그다. 항상 100% 긴장하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는 각오도 나타냈다.
[제파로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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