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지금까지 가장 큰 육식공룡으로 알려져 있던 ‘티라노 사우르스’(T.rex)에 맞먹는 덩치를 가진 육식공룡이 중국에서 발견 됐다.
미국 라이브 사이언스 31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중국과 아일랜드 과학자들이 산둥성(山東省) 동부 주청(諸城)에서 발견해 ‘주청티라누스 마그누스'(Zhuchengtyrannus manus)로 이름이 붙여진 이 공룡은 몸길이 11m, 키 4m에 몸무게는 6t 정도로 추정되는 거대한 덩치를 가지고 있다.
육식 공룡의 특징인 거대하고 강력한 턱을 가진 ‘주청티라누스 마그누스’는 티라노사우르스 처럼강력한 뒷다리로 달렸지만 앞팔은 매우 작다.
연구진은 백악기 연구 저널에 이같은 발견 사실을 보고하면서 "주청티라누스가 티라노사우루스라는 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며 “전체적인 사이즈가 티라노사우르스에 맞먹으며, 특히 몇몇 뼈만 티라노사우르스의 가장 큰 화석보다 몇 cm보다 작은 거대한 종”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라이브 사이언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