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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사장님께 위문편지라도…"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김비서’ 김성오가 해병대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한 때 ‘사장님’ 현빈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김성오는 1일 오후 경기도 일산 SBS 제작센터 내 SBS 아카데미에서 열린 SBS 월화극 ‘마이더스’의 기자간담회에서 “현빈의 해병대 사진을 봤냐”는 질문에 “제가 봤을 땐 불쌍했다”고 솔직히 대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성오는 “진짜 솔직히 대답하는데 사진을 딱 보는 순간 불쌍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면서 전역 선배로서 이제 막 군에 입대한 현빈에게 측은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김성오는 “비서로서 한 때 사장님으로 모셨던 입장에서 정말 안타깝고 제가 대신 가서 훈련을 받아야 할 거 같은 마음이 든다”며 “평생 써보지 않은 위문편지라도 사장님께 써볼 생각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오는 “현빈이 키가 크고 훤칠하니까 총 들고 있는 사진은 내가 봐도 멋있었다. 끝까지 잘 해낼 거 같다”고 현빈에게 응원의 말을 건넸다.
김성오는 ‘마이더스’에서 김태성(이덕화)의 아들이자 김도현(장혁)과 배다른 형제인 김도철로 출연 중이다. 아버지를 잘 따르고 착한 성격이지만 건달로 살며 인생을 허비하고 있다. 그러다 재벌가의 막내딸 유미란(한유이)을 만나 인생역전을 꿈꾼다.
한편 ‘마이더스’는 앞선 방송에서 인혜(김희애)에 완전히 버림받은 도현(장혁)이 감옥에 수감되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극 전개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김성오. 사진=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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