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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개막전을 갖고 팀당 162경기의 열전에 돌입했다.
첫 날 6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뉴욕 양키스는 1일(한국시각) 홈구장인 뉴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전에서 커티스 그랜더슨의 결승 솔로홈런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사바티아가 6이닝 2실점, 마무리 리베라가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테세이라는 3점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이날의 주인공은 8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그랜더슨이다. 그랜더슨은 3-3으로 맞선 7회 디트로이트 두 번재 투수 필 코크의 투구를 통타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작렬시키며 팀의 개막전 승리를 이끌었다.
LA 다저스는 선발투수 커쇼의 7이닝 무실점을 앞세워 지난해 우승팀 샌프란시스코를 2 대 1로 꺾었고, 신시네티 레즈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개막전에서 9회말 2아웃에 터진 라몬 에르난데스의 역전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7-6으로 승리했다.
한편 클리블랜드의 추신수는 2일 오전 4시5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장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4. 1일 경기 결과
뉴욕 양키스 6 - 3 디트로이트
LA 다저스 2 - 1 샌프란시스코
샌디에고 5 - 3 세인트루이스
신시네티 7 - 6 밀워키
아틀란타 2 - 0 워싱턴
LA 에인절스 4 - 2 켄사스시티
[그랜더슨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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