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주전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대런 플레처(27·맨유)마저 부상을 당해 다가오는 웨스트햄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각) "대런 플레처가 심각한 위염 증세로 고통을 겪고 있다. 약 3주간의 결장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플레처는 지난달 6일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경기 후 체중이 급속도로 줄어드는 등 신체에 이상이 발생했다. 검사결과 병명은 위염(stomach problem)으로 판정났으며 플레처는 이후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나니와 더불어 맨유 미드필더진의 한 축을 담당하며 최근 꾸준하게 좋은 활약을 펼쳐 보여 왔던 플레처가 전력에서 제외됨에 따라 퍼거슨 감독의 고민은 깊어졌다. 시즌이 막바지로 돌입하면서 리그 2위 아스널과 우승 경쟁 중인 맨유로서는 주전들의 부상공백에 한숨을 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박지성의 복귀는 퍼거슨 감독의 입장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반갑고,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카드다.
맨유는 당장 2일 예정된 웨스트햄과의 경기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4강전 등 굵직한 경기도 예정 돼 있어 박지성의 기용 여부는 물론 그의 활약 여부도 무척 중요해졌다.
리그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한 맨유의 행보에 3개월 만에 복귀하는 박지성이 어떤 활약을 펼쳐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주영 juny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