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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1일 방송된 MBC 스타발굴 프로그램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에서 출연자 데이비드 오가 어머니인 가수 고은희의 히트곡 '사랑해요'를 불러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고은희가 여성 듀오 뚜라미로 활동하던 시절의 모습과 뉴욕 오디션 때 데이비드 오의 옷을 직접 골라주는 장면이 방송됐다. 멘토 신승훈은 "데이비드 오의 뉴욕 오디션 당시 옷을 골라 주시던 분이 알고보니 선배님이셨구나"라고 다소 송구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1980년대를 풍미한 가수 고은희는 1984년 이정란과 뚜라미라는 이름으로 대학가요제에 출전해 '그대와의 노래'로 입상하면서 가요계에 데뷔했다. 1985년 뚜라미의 유일한 앨범인 '대학가의 노래 시리즈'를 발표해 '사랑해요'를 대히트시켰다. 이어 '초대받지는 않았으나' '문득 스쳐간 어느 겨울 저녁에' 등도 히트했다.
뚜라미가 해체된 뒤 고은희는 아직도 회자되고 있는 가수 이문세 정규 4집 앨범 수록곡 '이별 이야기'에 듀엣으로 참여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 멤버들을 주축으로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우리동네사람들로 가수 활동을 이어갔다.
[데이비드 오의 어머니 고은희. 사진 = MBC 방송 화면]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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