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유병민 기자] "작년에 비하면 준비도 많이 했고, 문제점도 많이 보완했다. 마음은 편하다."
지난해 LG 트윈스 사령탑으로 부임해 큰 기대를 모았지만 6위로 시즌을 마감한 박종훈 감독이 2011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올시즌 각오를 밝혔다.
박 감독은 2일 잠실구장서 두산 베어스와의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개막전을 앞두고 "지난해에 비하면 올시즌을 위한 준비도 많이 했고, 지난 시즌에 나타난 문제점들을 많이 채웠다. 작년에 비하며 마음은 편하다"며 시즌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작년은 준비를 잘 했다고 느낄 여유도 없었다. 물론 개막 직전 봉중근과 이택근의 부상으로 다소 어려움이 발생했지만 큰 걱정이 없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서는 훨씬 좋아졌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 감독이 원하는 이상적인 팀 모습은 선발투수의 안정화다. 박 감독은 "봉중근이 돌아오기 전까지두 용병선수와 심수창 김광삼 박현준을 선발로 내세울 것"이라고 한 뒤 "선발만 버티면 올시즌 해줄만 하다. 6회까지 상대 에이스들과 대등하게 하면 우리에게 찬스가 올 것"이라며 선발 투수들이 제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박 감독은 "전력 누수없이 올시즌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으면 좋겠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박종훈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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