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함태수 기자] KIA의 토종 에이스 윤석민이 시범경기 개막전서
윤석민은 2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2011 프로야구 삼성과의 개막전서 선발로 등판, 7⅓이닝동안 8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고비 때마다 삼진을 뽑아내며 1실점만을 허용했다. 총 108개의 공을 소화한 가운데 삼진은 8개.
1회부터 삼진쇼가 펼쳐졌다. 삼성의 이영욱, 박한이, 채태인 등 좌타자를 상대한 윤석민은 위력적인 구위를 앞세워 타자들을 윽박질렀다. 이영욱과는 8구까지 가는 긴 승부를 펼쳤지만 박한이는 공 3개만으로, 채태인은 공 4개로 삼진 처리했다. 전광판에 찍힌 최고 구속은 151km.
2회에는 최형우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박석민을 6-4-3 병살타로 가볍게 처리했다. 이어 용병 가코를 상대해 3구째 바깥쪽 꽉찬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3, 4회에도 삼진을 추가했다. 3회 이영욱을 체인지업으로 삼진 처리한 윤석민은 4회 채태인을 상대로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했다.
5회부터는 투구수를 조절했다. 선두타자 가코를 투수 땅볼로 처리한 윤석민은 신명철을 유격수 땅볼, 현재윤을 우익수 플라이로 막았다. 세 명의 타자를 맞아 단 8개만의 공을 던졌다.
[윤석민]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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