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채태인이 개막전에서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
채태인은 2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2011 프로야구 KIA와의 개막전서 1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 8회 1사 만루 찬스에서 승부를 뒤집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선발 윤석민에게 3연타석 삼진을 당하며 체면을 구긴 채태인은 1-2로 뒤진 8회초 볼카운트 1-2 상황서 곽정철의 149km짜리 높은 직구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날 나온 채태인의 개막전 만루홈런은 통산 6번째 기록으로, 채태인 개인적으로는 두 번째 나온 값진 홈런이다. 최근 개막전 만루홈런은 2004년 4월 4일 두산의 안경현이 KIA의 마뇽을 상대로 터트렸다.
현재 경기에서는 채태인의 만루포를 앞세운 삼성이 8회말 현재 KIA에 5-2로 앞서 있다.
[채태인]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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