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하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새 사령탑으로서 첫 승리를 맞이한 양승호 감독이 정규시즌 첫 승리에 대해 침착한 반응을 보였다.
롯데는 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투타의 활약에 힘입어 6-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후 양승호 감독은 첫 승리에 대한 소감을 묻자 "어차피 133경기 중에 1승 한 것 뿐이다"라며 "132경기 남았으니 차근차근 레이스 잘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타자들 컨디션은 의외로 7번, 8번, 9번에서 잘해줬다. 2번부터 5번까지는 컨디션이 잘 안 좋았으나 이대호의 홈런으로 살아났다. 이대호의 한 방이 아니었으면 어려운 경기가 됐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호투를 펼친 브라이언 코리에 대해서는 "최고 구속이 144km가 나왔다는데 제구도 좋으니 연타를 허용하지 않는다. 이날 100개에서 110개를 던지게 할 계획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마무리에 대해서는 "앞으로 7,8회에 임경완, 강영식, 고원준, 김사율 그 정도로 필승조를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양승호 감독은 이날 처음 낸 사인으로는 "3회에 번트 사인을 낸 것이 처음이었다"라고 전했다.
[양승호 감독. 사진 = hanfoto@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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