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하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코리가 호투로 팀의 개막전 승리를 이끈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코리는 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출장해 7이닝동안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무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97개의 공을 던진 코리는 한화 타선에게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호투를 선보였다.
이날 코리의 호투에 힘입어 타선에서도 불방망이를 휘두른 결과 롯데는 6-0으로 영봉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후 코리는 "개인적으로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날씨가 추워서 던진 공 중에서 손에서 미끄러지는 볼도 있었는데 대부분 내가 시도한 구종은 잘 들어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늘 예전보다도 좀 많이 투구수도 늘어났고 날씨가 추운 관계로 불펜 피칭을 많이 해서 몸을 많이 풀었던 것이 나중엔 체력적으로 지친 느낌도 있었다. 그래도 개막전 승리를 거둬서 기쁘다"며 기쁨을 표했다.
한편 양승호 감독은 이날 호투를 펼친 브라이언 코리에 대해서는 "최고 구속이 144km가 나왔다는데 제구도 좋으니 연타를 허용하지 않는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브라이언 코리.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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