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이숭용, ‘무도’서 여장하고 예능감 폭발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넥센히어로즈 이숭용 선수가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이하 ‘무도’)은 ‘타인의 삶’ 특집으로 정준하와 넥센히어로즈(이하 넥센) 소속 프로야구 선수 이숭용이 서로의 역할을 바꿔 생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숭용은 정준하 대신 스튜디오에서 ‘무도’ 멤버들과 녹화를 임했다. 멤버들은 과거에 했던 김장담기 프로젝트를 다시 진행했다.

‘무도’ 멤버들은 여장을 하고 등장했다. 다른 멤버들의 여장은 많이 봤던 것이지만 이숭용의 경우는 달랐다. 운동선수인 만큼 건장한 체격의 이숭용은 치마를 입고 화장을 곱게한 모습으로 등장부터 폭소를 자아냈다.

넥센에서 최고참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그의 평상시와 180도 다른 모습은 큰 웃음을 선사했다. 여기에 이숭용은 김장을 위한 무를 차지하기 위해 무로 럭비를 하는 듯한 몸개그로도 큰 웃음을 줬다.

한편 이숭용은 정준하 대신 ‘무도’를 체험한 후 예능프로그램 녹화의 어려움을 깨닫고 “그냥 꿈만 꾼 걸로 만족하겠다”면서 “다시 태어나도 야구선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사진=MBC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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