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하진 기자] "임경완-강영식-고원준-김사율 정도로 필승계투조로 생각하고 있다"
개막전 승리의 기쁨을 누린 양승호 감독이 롯데의 필승계투조의 윤곽을 잡았다. 롯데는 2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브라이언 코리의 호투와 타선의 불방망이로 6-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후 양승호 감독은 "앞으로 7,8회에서는 임경완, 강영식, 고원준, 김사율로 이어지는 그 정도로 필승계투조를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경기에 앞서 양승호 감독은 마무리 후보 중 가장 컨디션이 좋은 투수로는 김사율을 꼽았다. 양 감독은 "마무리 투수들 중에서는 김사율이 현재 컨디션이 제일 좋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어 고원준에 대해서는 "아직은 키워야 할 상태"라고 전했다.
양 감독은 경험이 있는 김사율에 대해서는 믿음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고원준은 자신감을 기르기 위해 당분간 팀이 충분히 이기고 있을 때 8회쯤 등반시켜 경험을 쌓게 할 예정이다.
한편 양 감독은 3루수로 전향한 전준우에 대해서는 "아직 100%라고 할 수는 없지만 자기 앞에 오는 것만 처리해주면 훌륭한 3루수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임경완-강영식-고원준-김사율(위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 = 마이데일리DB, 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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