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박지성, 웨스트햄전 평점 6점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상 복귀전을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영국 현지언론으로부터 다소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박지성은 2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런던 업튼파크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서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63분간 활약했다.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한 박지성은 지난해 12월 열린 선더랜드전 이후 3개월여 만에 맨유 복귀전을 치렀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서 전반 30분 강력한 왼발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을 터뜨리지 못한 채 후반 18분 베르바토프와 교체됐다. 맨유는 이날 경기서 0-2로 뒤지고 있다 후반 중반 루니가 해트트릭을 몰아치며 4-2 대역전승을 거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의 웨스트햄전 활약에 대해 '페이스는 좋았지만 상대 수비에 무력화됐다'며 평점 6점을 부여했다. 박지성은 대런 깁슨, 파비오 다 실바와 같은 평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서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해 선제골의 빌미를 제공했던 에브라는 평점 4점으로 팀내 최저 평점을 기록했다.

한편 웨스트햄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대 역전승을 이끈 루니는 평점 9점을 기록해 양팀 선수 통틀어 최고 평점을 부여받았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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