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고백'이 개봉 3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했다. 소규모 개봉임을 감안했을 때 좋은 성적이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3월 31일 개봉된 영화 '고백'은 2일 전국 35개 상영관에서 4935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3위를 차지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 수는 1만 50명이다.
이 영화는 충격적인 소재와 스토리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고백'은 13세 중학생들의 장난스런 살인, 그들에게 딸을 잃은 여교사의 우아한 복수, 사건을 둘러싼 그들의 잔인한 고백을 그린 영화다.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불량공주 모모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등 전작을 통해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연출 실력을 인정받았던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욱 기대를 더하고 있다.
또 올 해 열린 제 34회 일본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각본상, 최우수 편집상을 휩쓸며 4관왕의 영광을 누린바 있다.
국내에서는 35개의 상영관을 잡아 소규모 개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개봉 3일 만에 1만여 명의 관객 수를 넘긴 것은 놀라운 성과라 할 수 있다.
[사진 = 영화 '고백' 스틸]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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