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하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빅보이' 이대호(29)가 통산 200홈런을 달성했다.
이대호는 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4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3회말 2사후 타석에 나선 이대호는 한화 선발 안승민의 초구를 노려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5m의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의 홈런에 힘입어 롯데는 선취점을 먼저 따내며 1-0으로 앞섰다.
경기에 앞서 통산 200홈런까지 홈런 1개만을 남겨뒀던 이대호는 이날 홈런으로 역대 16번째 200홈런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앞서 이대호는 전날 시즌 개막전에서도 한화의 '괴물' 투수 류현진을 상대로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려 지난 시즌 '타격 7관왕'의 위엄을 보여줬다.
[이대호.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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