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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지난 해 김연아(고려대)측으로부터 해고 통보를 당했던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애덤 리폰(미국)으로부터 또 다시 해고를 당했다.
미국 언론 매체인 '유니버설 스포츠'는 3일(한국시각) 세계 주니어 챔피언을 지낸 애덤 리폰이 2년 동안 함께 했던 오서 코치를 해임하고 기술 코치였던 기슐랭 브리앙을 새로운 코치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서 코치는 지난 해 김연아에 이어 유망주 중에 한 명인 리폰으로부터 해고를 당하는 망신을 당했다. 최근 2년 간 두각을 나타냈던 리폰은 올 시즌 부진한 성적을 보이면서 오서 코치를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폰은 언론과의 인터뷰서 "나는 훈련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브리앙은 2년 동안 나를 지도해왔다. 앞으로 변화를 잘 이끌어줄 것으로 생각한다. 올 시즌 개인적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오서 해고에 대해선 "오서 코치는 다른 경쟁자들을 어떻게 상대할지 알려준 분이다. 이런 것들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진 = 브라이언 오서 코치]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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