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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SBS 새주말드라마 '만나서 반가워'의 이소연이 밝고 쾌활한 모습으로 뛰고 또 뛰었다.
2일 경기도 안산의 경안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당찬 주인공 도미솔 역을 맡은 이소연은 이전 MBC '동이'의 가채를 벗고서 빨간 책가방과 핑크빛 손목시계, 고등학생 교복을 입고는 밝고 상쾌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이날 이소연은 놀이터와 학교 매점장면에 이어 강당에서 진행된 전국논술대회 시상식 장면을 촬영했다. 강당문밖에 있던 그는 연출 한정환 PD의 큐사인에 따라 "도미솔 여기 있습니다!"라고 발랄하게 단상으로 뛰어갔고, 이내 우수상을 받으며 좋아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강당에 모인 온주완을 비롯해 이선아, 김가은, 문지은, 홍윤화 이외에 이 학교의 300여명의 학생들이 보내는 우레와 같은 박수에 실제로 쓰러워했다.
이소연은 "고등학교때 오래 달리기상을 받은 적이 있는데 드라마에서 이렇게 교복을 입고 다시 상을 받으니 무척 기분이 좋다"고 환하게 웃어보였다.
이날 촬영에서 그는 무려 20번이상이나 학교강당을 뛰고 또 뛰면서 촬영에 임했고, 이에 제작진은 "이소연씨가 예전과는 달리 밝은 도미솔 캐릭터를 맡은 덕분에 평소에도 늘 웃으며 촬영에 임해서 제작진에게 인기만점"이라고 귀띔했다.
[이소연, 사진 = S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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