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함태수 기자] 쌀쌀한 날씨 탓에 몸이 덜 풀린 것일까. 삼성의 외국인 투수 카도쿠라가 2이닝 동안 8실점(1자책)하며 부진했다.
카도쿠라는 3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2011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서 선발로 등판, 2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5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8점을 내줬다. 점수를 내주는 과정에서 유격수 김상수의 실책이 나오며 자책점은 1점 밖에 되지 않지만, 볼넷을 3개나 주고 홈런을 맞는 등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1회 KIA의 이용규에게 볼카운트 2-0 상황서 높은 직구를 던지다 홈런을 맞은 카도쿠라는 2회 역시 이범호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 2사 만루 위기에서는 김상현을 상대로 던진 141km 직구가 한가운데로 몰리며 만루 홈런을 맞았다.
지난 시즌 KIA를 상대로 6게임 동안 방어율 1.72를 마크하며 4승을 챙긴 카도쿠라는 이날 63개의 공을 던지며 3회 이규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카도쿠라. 사진제공=삼성]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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