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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영록 기자] 일본 도쿄전력이 원전 증설 계획을 일본정부에 제출한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되고 있다.
3일 일본 매체들은 도쿄전력이 정부에 제출한 전력공급계획에서 후쿠시마 제 1 원자력 발전소에 제 7, 8호 원자로를 증설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후쿠시마현 주민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원전 사고로 방사성 물질이 누출돼 토양과 대기,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원전 증설은 말도 안된다는 입장이다.
주민들이 반발하자 도쿄전력은 이번에 정부에 제출한 전력공급계획은 대지진 발생 이전에 작성된 것이라며 한발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고, 원전 증설안을 수정하겠다는 뜻을 비친것으로 알려졌다.
[후쿠시마 원전 폭발 전후. 사진 = 구글어스 캡쳐]
유영록 인턴기자 yy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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