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유병민 기자] 두산 타격의 중심 김현수가 상대 1루 수비와 충돌해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김현수는 3일 잠실구장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6회 상대 투수 박현준에게 유격수 옆 땅볼을 쳐낸 뒤 1루로 내달렸다. LG 2루수 김태완의 높은 송구를 잡기 위해 1루수 서동욱이 점프를 했고, 김현수는 1루를 밟으면서 서동욱의 뒷발에 걸려 앞으로 크게 넘어졌다.
김현수는 한동안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누워있었다. 그의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두산 스태프가 급히 뛰어 나왔고, 외야에서는 응급차가 들어왔다.
그러나 김현수는 다시 일어나 괜찮다는 신호와 함께 1루로 복귀했다. 김현수의 부상 여부에 숨 죽이던 팬들은 옷을 털고 일어난 김현수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종욱-김현수.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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